아랍에미리트(UAE) 국영 에티하드항공이 경영 위기에 처한 이탈리아 국영 알리탈리아 항공 지분 인수를 위한 실사를 끝냈으며 조만간 첫 협상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이탈리아 마우리치오 루피 교통부 장관은 “에티하드항공 측의 실사작업이 끝났다”면서 “알리탈리아 항공 지분 인수를 위한 의향서를 작성 중”이라 밝혔다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탈리아 경제전문 일간 <일 솔레 24 오레>는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탈리아 항공의 가브리엘레 델 토르치오 CEO와 에티하드항공의 제임스 호건 CEO가 협상을 위해 이번 주에 만날 것이라고 전했다.
에티하드항공은 알리탈리아 항공의 주식 40%가량을 인수해 최대 주주가 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럽이 아닌 지역 항공사의 지분 인수 최대 상한은 49.9%이다.
에티하드항공은 알리탈리아 항공이 3천개 이상의 일자리를 없애고 기반시설을 개선하는 조건으로 알리탈리아항공에 3억∼5억 유로 사이를 투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에티하드항공은 중동지역의 대형 항공사인 에미리트 항공, 카타르 항공과 경쟁하기 위해 독일의 에어 베를린, 인도의 제트 에어웨이 등을 포함해 몇몇 소형 항공사의 주식을 사들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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