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EBS, 고교 AI 해커톤 개최…108명 참가 ‘미래 인재 경쟁’

<사진=EBS>

지역 문제 해결 주제 16개 프로젝트 발표…AI 번역 안전모 대상 선정

EBS가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AI·SW 해커톤 대회를 마무리하며 미래 인재 발굴 성과를 이어갔다.

EBS는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YMCA고양국제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린 ‘2026 SW미래채움 고교 AI·SW 챌린지’ 해커톤 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SW·AI 교육과 실전 프로젝트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3회를 맞았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363개 팀, 1,089명의 고등학생이 참가했으며, 사전 교육과 과제를 거쳐 선발된 36개 팀 108명이 본선 해커톤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우리 지역을 더 편리하게 만드는 AI 서비스’라는 주제 아래 관광·교통·환경·안전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 해결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현장에서는 센서와 카메라 등 하드웨어를 활용한 프로젝트부터 시각 인식과 객체 분석 알고리즘을 적용한 서비스까지 총 16종의 AI 융합 아이디어가 발표됐다. 참가자들은 2박 3일간 실시간 코딩과 협업을 통해 결과물을 완성했다.

대상은 경기 지역 ‘루나드’ 팀이 차지했다. 해당 팀은 외국인 근로자의 의사소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맞춤 번역 기능을 적용한 스마트 안전모 시스템을 구현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휴대폰 사용이 어려운 작업 환경에서도 실시간 번역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다.

최우수상은 ‘객체지향원툴’, ‘cosmic code’, ‘Enough’ 팀이 각각 수상했으며, 이들 팀은 빗물받이 관리 로봇, 농작물 피해 방지 시스템, 공공 인프라 개선 AI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이외에도 우수상과 장려상, 창의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수상팀이 선정됐다.

심사는 창의성, 완성도, 협동성, 활용성, 표현력 등을 기준으로 진행됐으며, 대상팀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 해외연수 및 국제대회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AI 프로젝트 기획부터 구현까지 전 과정을 경험하며 협업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웠다. 대상 수상팀의 장태웅 학생은 “지역 문제를 정의하는 과정이 가장 어려웠지만 중요한 경험이었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만들고자 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EBS는 앞으로도 SW·AI 교육과 해커톤을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 학생들에게 균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AI 인재 양성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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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이주형 기자, mintcondition@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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