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공연] 희원극단 가요뮤지컬 ‘행사의 여왕’ 7월 10~11일, 하반기 영화 ‘언틸더데이’ 크랭크인

<행사의 여왕> 포스터

가수들에게 무대 위 또 다른 꿈을 선사하는 이색 창작뮤지컬이 대학로 무대에 오른다. 희원극단은 오는 7월 10~11일 이틀간 서울 대학로 한예극장(구 정미소)에서 창작 뮤지컬 ‘행사의 여왕’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뮤지컬 배우이자 희원극단 대표인 하은섬이 극본·연출·출연을 맡아 진두지휘한다.

공동연출 및 출연에는 영화배우 구백산, 안무 이수영, 음악감독에 조영태가 참여해 다채롭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예고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뮤지컬 무대 중심에 가수들이 선다. 실험적 시도인 셈이다. 명진아, 김실화, 김진아 등 가수들이 뮤지컬 넘버와 연기를 통해 새로운 예술적 도전을 선보이며, MC·가수·뮤지컬 배우로 활약 중인 향기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희원극단의 주요 단원인 조영태, 유수민, 이주원, 이도하, 이수영, 김명주, 한원경, 고수민, 문한결도 함께 출연하며 특별 출연진으로 노진원, 장은정, 김찬형이 등장한다.

하은섬 대표는 “가창력과 표현력을 겸비한 가수들에게 뮤지컬이라는 새로운 예술적 통로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은 장르 간 협업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행사의 여왕’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가수와 배우, 창작자들이 한데 어우러진 예술 실험이자 축제로, 관객들에게도 신선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언틸 더 데이 포스터

하반기 영화제작 돌입… ‘언틸더데이’로 스크린 도전

한편 공연예술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희원극단은 올해 하반기부터 영화제작에도 본격 착수한다. 첫 프로젝트는 영화 ‘언틸더데이(Until the Day)’. 남북통일을 주제로 한 이 작품은 (사)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김기태 이사장이 촬영감독으로, 하은섬이 각본과 감독을, 구백산, 윤종백이 공동감독과 제작을 맡는다. 박하은, 유수민이 주연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언틸더데이’는 단순한 극영화를 넘어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예술영화로 기획되며, 단원들이 스크린을 통해 또 다른 성장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과거 단편 및 독립영화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희원극단은 이번 작품을 시작으로 영화제작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하은섬 대표는 “희원극단은 배우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공간”이라며 “이번 영화제작은 단순한 콘텐츠 생산을 넘어, 새로운 예술적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희원극단은 향후 국내외 독립영화제 출품, 자체 상영회 개최 등 활발한 영화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공연과 영화를 아우르며, 희원극단은 예술 활동의 새로운 지평을 넓혀가고 있다.

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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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의견

  1. 하은섬 단장님이 리드하는 희원극단의 올 여름 새 뮤지컬과 독립영화 언틸더데이가 성공하리라 믿고 열렬히 응원합니다.
    젊은 배우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시는 하은섬 단장님의 열정과 리더쉽에 존경과 찬사를 보냅니다.
    아울러
    희원극단 소속 배우님들의 성공도 기원드립니다.

  2. 대학로에서 펼쳐질 가요뮤지컬 ‘행사의 여왕’, 가수와 배우들이 한 무대에 모여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이번 공연, 정말 기대됩니다. 하은섬 대표님의 연출과 주연, 그리고 배우·가수 분들의 열정이 대학로 관객들께 신선한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할 거예요 .

    끝으로, 배우와 가수, 스태프 여러분 모두의 노력이 빛나길 바라며, 대학로와 스크린 위에서 큰 성공과 뜨거운 박수를 받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3. 와우~ 기대됩니다. 가수들의 이야기라니!! 궁금하네요!!! 행사의 여왕 화이팅입니다~~~

  4. 와..너무 기대가 됩니다. 새로움에 도전하는 희원극단과 배우님들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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