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 경찰간부 출신 목사 지춘경 ‘기븐-하나님이 주신 숙명’

<기븐, 하나님이 주신 숙명>은 지춘경 저자가 2020년 12월 15일 쿰란출판사에서 출간한 책이다. 이 책은 경찰 간부에서 목사가 된 저자의 신앙 여정을 진지하게 풀어낸 작품이다. 제목인 “하나님이 주신 숙명”은 하나님께서 저자에게 주신 소명으로, 그의 삶을 통해 독자들에게 하나님이 각자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를 되새기게 한다.
저자 지춘경은 목포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경찰에 입문하여, 경찰 간부로서 30여 년간 다양한 직무를 수행했다. 특히 그는 경찰청과 서울경찰청의 안보수사 및 특수수사 분야에서 경찰간부로 책임을 다하려는 노력을 기울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그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게 되었고, 신학을 공부하여 목사로서의 사명을 받게 된다. 지춘경 저자는 연세대 행정대학원과 백석대 신학대학원에서 목회학 석사를 취득하였다. 이어 미국 아메리칸 에반젤리칼 유니버시티에서 목회학 박사를 받았다.
경찰이라는 특수한 조직 내에서 신앙을 실천하려는 그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준다. <기븐, 하나님이 주신 숙명>은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책은 저자의 신앙적 성찰과 직업적 삶의 조화를 다룬다.
1부에서는 저자가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사명을 어떻게 깨닫고 준비해왔는지를 다룬다. 경찰 간부로서의 경력 속에서 그는 점차적으로 하나님이 자신의 삶을 인도하고 계심을 깨닫게 되며 신앙의 길로 나아간다. 이 과정은 그의 삶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2부는 신앙의 길을 따라가면서 겪은 훈련과정과 신학을 공부하면서의 갈등을 다룬다. 그는 교회와 경찰이라는 두 조직 내에서 그리스도인의 역할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신앙을 일상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성찰한다.
3부는 저자가 경찰 겸 신앙인으로서 어떻게 사명을 다해왔는지를 중심으로, 경찰이라는 조직 내에서 신앙을 실천하며 겪었던 고충과 은혜를 나눈다. 특히 많은 독자들은 이 장에 눈길이 끌릴 것이다. 신앙과 직업의 병행이 얼마나 어려운지 일상에서 늘 경험하기 때문이다.
지춘경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이 주신 소명을 발견하고, 그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독자들과 나누려 한다. 그는 경찰 간부로서의 공직생활과 신앙의 길을 함께 걸으며 신앙과 직업의 관계를 진지하게 성찰했다.
<기븐, 하나님이 주신 숙명>은 경찰 간부와 목사라는 두 역할을 함께 수행한 저자의 경험을 통해 신앙과 직업을 어떻게 통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따라서 공직자나 조직 내에서 신앙을 실천하려는 이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또한 신앙과 직업의 조화를 이루려는 이들에게 중요한 영적 교훈을 전하며, 하나님이 주신 소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우연이 아니다”라는 문장은 저자가 신앙의 길을 걸으며 깨달은 진리를 잘 나타낸다. 이 문장은 독자들에게 하나님의 계획이 각자의 삶 속에 어떻게 존재하는지를 상기시키며, 삶의 의미를 새롭게 바라보게 만든다.
그는 최근 필자에게 이런 메시지를 보내왔다.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은 이후로 모든 목표는 복음 전도에 있습니다. 전국 경찰선교뿐 아니라 세계경찰선교에 헌신하고 싶습니다.” 지춘경 목사님의 하는 일에 하나님이 늘 동행하시길 필자도 기도로 응원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