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의 시] ‘오늘도 말 걸어본다’ 김영관

                                 내 머리 속의 나에게/ 오늘은 어떤 기억들이 있냐고/                                        오늘도 말걸어 본다

오늘도 말 걸어본다
내 가슴 속의 나에게

오늘은 기분이 어떠했냐고
오늘도 말 걸어본다

내 머리 속의 나에게
오늘은 어떤 기억들이 있냐고
오늘도 말걸어 본다

나의 눈에게
오늘은 어떤 아름다움이 즐거웠냐고
오늘도 말 걸어본다

잘 살고 있냐고
살 만하냐고
오늘은 얼마나 미소지었냐고
오늘은 얼마나 찡그렸냐고
오늘은 얼마나 슬퍼했냐고
오늘을 얼마나 기억하냐고…

매일을 말해준다 나에게
살아있다고 숨쉬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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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관

시인, '보리수 아래' 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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