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오늘의 시] ‘눈부신 삶의 깃발’ 박노해 “사랑의 투혼으로 빛나는 빨래들”

지상의 어디서나 소리 없이 나부끼는 빨래는
내겐 어떤 국기보다 빛나는 평화의 깃발이다
정직한 노동의 땀방울을 씻어내고
사나운 폭격의 핏방울을 씻어내고
고단한 마음의 얼룩까지 씻어내고
비록 낡은 옷 지친 몸이지만 깨끗이 소생시켜
새 희망의 걸음으로 앞을 향해 나아가라 한다
강인한 의지와 사랑의 투혼으로 빛나는 빨래들
지상의 가장 아름다운 깃발로 펄럭이는 빨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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