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오늘의 역사·10.20] 마산·창원 위수령(1979)·일본 대중문화 개방(1998)·인도네시아 와히드 대통령 선출(1999)·조성진 쇼팽콩쿠르 우승(2015)

2026년 10월 20일(음 9월 10일) 화요일
“사랑으로 얼룩진 가슴을 후벼내고/ 그 자리에 푸른 허공을/ 한 바가지 퍼 담아 가지고” -문효치 ‘풍선’
10월 20일은 세계 통계의 날을 기념해 온 날짜다. 유엔은 2010년 첫 세계 통계의 날을 기념했고, 이후 5년마다 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 가장 최근 기념행사는 2025년에 열렸으며 다음 공식 기념연도는 2030년이다.
1107년 고려 예종 때 윤관이 여진 정벌을 위한 군사 활동 전개. 고려는 별무반을 편성하고 여진에 대응했으며, 이 과정은 이후 동북 9성 축조로 이어졌다.
1920년 만주에서 한국 독립군 부대들이 일본군의 추격에 대응하며 청산리 일대 전투 준비. 김좌진이 이끄는 북로군정서와 홍범도 등이 지휘한 독립군 부대는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일본군과 잇따라 교전해 청산리대첩의 전공을 세웠다.
1935년 중국공산당 중앙홍군 주력이 산시성 북부 우치진 일대에 도착하면서 대장정의 주요 과정이 마무리됐다. 국민당군의 포위망을 벗어난 홍군의 이동은 중국공산당 세력 재편과 마오쩌둥의 지도력 강화에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1940년 간도와 연해주에서 무장독립운동을 벌인 이범윤 세상 떠남. 대한제국 간도관리사로 활동했으며, 일본 제국주의에 저항하는 무장세력 조직에 참여했다.
1951년 제1차 한일회담을 위한 예비회담 개최. 식민지배 청산과 재산·청구권, 재일한국인 문제 등이 이후 한일 국교정상화 협상의 핵심 쟁점이 됐다.

1979년 부마민주항쟁이 마산·창원으로 확산되자 정부가 해당 지역에 위수령 발동. 시위는 유신체제의 정치적 위기를 심화시켰으며, 엿새 뒤 발생한 10·26사건으로 정국은 급변했다.
1989년 남북 체육회담에서 베이징 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한 단기와 단가 문제 논의. 흰 바탕에 푸른 한반도 지도를 사용하는 단일기 구상은 이후 남북 체육교류의 상징이 됐다.
1998년 김대중 정부, 일본 대중문화의 단계적 개방 방침 발표. 영화와 대중음악 등 일부 분야를 시작으로 일본 문화콘텐츠에 대한 국내 개방이 추진됐다. 한일 문화교류의 전환점이었다.
1999년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 이슬람 지도자 압두라만 와히드를 대통령으로 선출. 수하르토 장기집권 이후 인도네시아 민주화와 정치개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등장한 지도자였다.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는 다음 날 부통령에 선출됐다.
2011년 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 고향 시르테 인근에서 반군에 붙잡힌 뒤 사망(69살). 1969년 쿠데타로 집권한 이후 42년 동안 이어진 독재가 무너졌다.
2012년 인천 송도, 녹색기후기금(GCF) 사무국 유치도시로 선정.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국제금융기구가 한국에 자리 잡게 되면서 국제환경협력의 중요한 거점이 됐다.
2014년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취임. 지방자치단체장 출신의 정치인으로, 군부와 기존 중앙 정치 엘리트 중심의 권력구조에서 변화를 상징했다.
2014년 부산에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개막. 세계 각국의 정보통신 정책 담당자들이 참여해 인터넷 거버넌스와 정보통신 기술 발전,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2015년 피아니스트 조성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제17회 쇼팽 국제피아노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우승. 한국 클래식 음악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2016년 에베레스트 정상에 오른 최초의 여성 산악인 다베이 준코 세상 떠남(77살). 1975년 세계 여성 최초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했으며, 이후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도 이뤘다.
2017년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위원회, 공사 재개와 장기적인 원자력발전 축소 권고. 시민참여형 숙의민주주의의 주요 사례로 평가됐다.
2020년 SK하이닉스, 미국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을 약 90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발표. 한국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사업 재편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였다.
2022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선감학원 사건을 국가공권력에 의한 중대한 인권침해로 판단. 경기도 안산 선감도에 수용된 아동들이 장기간 강제노역과 폭행, 학대 등에 시달린 사실을 인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