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현미통곡밥 한 그릇이 만든 한·독 청년들의 생명살림 약속

통곡물 식사를 즐기는 한국-독일 포럼 참가자들

통곡물 밥상과 잔반제로, 한독포럼에서 생명 지킴이 실천

지난 12일 마곡나루에 새로 둥지를 튼 한독제약 본사에서 열린 ‘한독포럼’이 통곡물 자연식 밥상과 잔반제로 캠페인으로 주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과 독일 양국 청년들이 참석해 건강한 밥상 문화를 공유하고, 음식물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실천으로 생명 살림 운동에 동참했다.

행사에서 제공된 밥상은 청미래 유기농 통곡물 자연식으로 마련됐다. 현미와 잡곡으로 지은 밥, 제철 채소로 준비된 반찬이 중심을 이루었으며, 참가자들은 음식 한 톨도 허투루 남기지 않았다. 200여 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남은 음식물 쓰레기는 100g 미만에 불과했으며, 잔반은 각자가 직접 챙겨 돌아갔다.

행사를 준비한 한독제약과 청미래 측은 “잔반을 남기지 않는 것은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탄소를 줄이고 생명을 살리는 저탄소 녹색혁명의 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한·독 청년들은 밥상 앞에서 교류하며 공동체 의식을 다졌다. 한독청년네트워크 관계자는 “국적은 달라도 음식 앞에서는 모두 평등하다”며 “통곡물 자연식과 잔반제로 실천이 건강과 환경, 문화적 연대를 동시에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한편, 청미래는 지난 10년간 한독 행사에 통곡물 자연식 밥상을 제공해왔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건강한 밥상은 곧 지속 가능성의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식생활 확산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포럼은 ‘병원에 가지 않는 삶’, ‘지구를 살리는 삶’을 실현하기 위한 생활 속 작은 습관이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국제 교류로 이어질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과 민형기 대표(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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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기

아시아엔 기자, 전 한국기자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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