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사회칼럼

[배일동의 렌즈 판소리] 정통(正統)···”광대의 알뜰한 재주가 좋을씨구!”

2022년 이맘때 설악산 천불동 <사진 배일동>

전통 예술정신은 마르지 않는 깊은 샘물과 같아, 앞으로 다가올 미래 예술문명의 대지 위에 신선한 자양분이 되어, 그 정신이 도도하게 흐를 것이다.

미래의 자양분이 되는 근원의 물이 맑고 기운차야 새로운 예술이 생긴다. 국악의 역사는 단군의 역사이다. 국악인의 소명은 5000년의 성률(聲律)을 다스리는 데 있다.

동서고금으로 음악의 목적이 무엇이던가? 일종의 유희물이었던가? 아니다! 음악은 천지 만물의 불평등한 울음을 다스려 만사를 평온하게 조율하는 데 있다.

온갖 것들의 울음을 성률에 담아 평정을 찾도록 구가하는 것이 음악도의 본래 이상이다. 금쪽같은 각자의 재기를 아름답게 길러내 불평등한 세상에 금빛 같은 선율을 수놓아야 한다.

광대의 알뜰한 재주가 좋을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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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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