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7월은 나에게/치자꽃 향기를 들고 옵니다.//하얗게 피었다가/질 때는 고요히/노란빛으로 떨어지는 꽃…7월의 편지 대신/하얀 치자꽃 한 송이/당신께 보내는 오늘/내 마음의 향기도 받으시고/조그만 사랑을 많이 만들어/향기로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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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 오늘 5.28] 전교조 출범(1989)·네팔 군주정 종식(2008)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작업에 몰두하던 소년은/스크린도어 위의 시를 읽을 시간도/달려오던 열차를 피할 시간도 없었네/갈색 가방 속의 컵라면과/나무젓가락과 스텐수저/나는 절대 이렇게 말할 수 없으리/‘아니, 고작 그게 전부야?’”-심보선
[역사 속 3월16일] 방정환 ‘색동회’ 창립(1923)·미국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개교(1802)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당신을 모두가 기다립니다/차가운 난 모두에게 미안하죠/봄이란 그대가 내게 맡긴 그 일을/묵묵히 해오며 당신을 기다렸어요/매서운 바람에 흔들리지 않으려/그들은 땅속 깊이 더 깊이 뿌리내렸죠/그래서 당신을
[역사속 오늘 2.6 여성할례 국제 무관용의 날] 이순신 장군 ‘현충’ 시호(1707)·엘리자베스 2세 여왕 즉위(1952)
‘여성할례 국제 무관용의 날’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겨울만 되면/나는 언제나/봄을 기다리며 산다./입춘도 지났으니/이젠 봄기운이 화사하다./영국의 시인 바이론도/’겨울이 오면/봄이 멀지 않다고’했는데/내가 어찌 이 말을 잊으랴?/봄이 오면/생기가 돋아나고/기운이
[역사속 2.1] 일본 자위대 창설(1952) IS 日 고노 겐지 참수영상 공개(2015)
[아시아엔=손혁재 시사평론가] “’벌써’라는 말이/2월처럼 잘 어울리는 달은 아마/없을 것이다./새해맞이가 엊그제 같은데/벌써 2월,/지나치지 말고 오늘은/뜰의 매화가지를 살펴보아라./항상 비어있던 그 자리에/어느덧 벙글고 있는/꽃,…외출하려다 말고 돌아와/문득/털외투를 벗는 2월…”-오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