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묘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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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김덕권의 훈훈한 세상] 문재인 대통령께 드리는 사자성어 ‘발묘조장’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발묘조장(拔苗助長)은 <맹자>의 공손추(公孫丑) 상에 나오는 이야기로 “급하게 서두르다 오히려 일을 망친다”는 의미다. 당연히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며 줄여서 조장(助長)이라고도 한다. 송(宋)나라에 어리석은 농부가 있었다. 모내기를 한 이후 벼가 어느 정도 자랐는지 궁금해서 논에 가보니 다른 사람의 벼보다 덜 자란 것 같았다. 궁리 끝에 벼의 순을 잡아 빼보니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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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급할수록 돌아가라”···알렉산더 대왕 칼에 죽은 사냥개 이야기
[아시아엔=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 명예회장] 우리나라 속담에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이 있다. 흔히 한국사람들은 성질이 급하다고 한다. 1분에 걷는 걸음 수도 유럽사람보다 15보가 더 많다고 한다. 저녁식사를 하는데도 서양인들은 2~3시간 걸리는 것이 보통인데 우리는 15분이면 숭늉까지 마시고도 남는다. 짜장면 한 그릇을 먹는데 평균 5분밖에 안 걸린다고 한다. 맹자(孟子, BC 371경~BC 289경)가 제자들에게 열심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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