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천억원 싱가포르 연구빌딩 내부공사 수주
GS건설은 신축 중인 싱가포르의 연구시설빌딩 퓨져노폴리스의 연구소 내부 공사를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금액은 약 1억2천266만 싱가포르달러(약 1천19억원)이며 내년 7월 준공 예정이다.
퓨져노폴리스 입주사인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이 발주한 이 공사는 연구소에 클린룸 시설과 실험실, 사무실 인테리어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싱가포르를 세계 정보기술(IT)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주롱도시공사(JTC)가 추진한 퓨져노폴리스 신축은 지상 5∼18층 높이의 3개 동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GS건설은 2011년 12월 총 3천400억원 규모의 3개 동 공사를 단독으로 일괄수주한 바 있다.
GS건설은 빌딩 신축에 이어 마무리 내부 공사 수주에도 성공하면서 싱가포르에서 자사의 시공능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자평했다.
우무현 GS건설 건축부문 대표는 “앞으로 해외 토건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