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퍼스트레이디, 꺼내 든 휴대폰 매출 하루만에 급증
중국 퍼스트레이디 펑리위안(彭?媛)이 쓴 휴대폰이 공개된 지 하루만에 판매량이 2배 이상 올랐다.
베이징 지역신문 징화시보(京???)는 3일 중국 전자상거래 업계 2위 사이트인 징둥상청(京?商城)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달 31일 중싱(中?, ZTE)통신의 ‘누비아(努比?)Z5 미니’의 판매량이 전날보다 2배 가량 올랐다고 보도했다.
이 휴대폰은 최근 인터넷을 통해 ‘펑리위안이 쓴 휴대폰’으로 화제가 됐다. 펑리위안은 지난 29일 시진핑 주석과 함께 독일 베를린 올림피아 경기장에서 열린 중국·독일 청소년 축구 친선경기를 관람하면서 흰색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이 장면이 현지 언론에 포착돼 인터넷을 통해 확산되면서 해당 휴대폰 제품이 널리 알려졌다.
이 제품은 지난해 ZTE에서 출시한 제품이며 최근에는 업그레이드 버전이 출시됐다. 판매가는 1499위안(25만6천원)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 관료와 각계 인사들이 중국 토종 휴대폰을 사용하는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온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