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외국인 전문 문화관광해설사 배출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가 9일 탄탄한 외국어 실력을 갖춘 새내기 문화관광해설사 13명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배출된 문화관광해설사들은 지난해 12월 16일부터 지난 8일까지 한국관광공사 지정 문화관광해설사 교육 인증기관인 인천재능대에서 교육을 받았다.

교육내용은 인천의 역사문화와 관광 이론을 비롯해 응급처치법과 수화 등 문화관광해설 활동에 필요한 교과목으로 편성됐으며, 이론교육과 현장학습, 시연과 두 차례의 평가가 진행됐다.

육아를 위해 직장을 그만 두었던 윤현숙(43) 씨는 “아이들이 성장해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서 일자리를 찾고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인천 지역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됐다. 인천을 찾는 외국인들에게 인천을 알리는 전도사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교육 수료자들은 인천광역시관광협회 주관으로 3개월간 현장실습을 거쳐 개항장, 인천도호부청사, 이민사박물관 등 10곳에 배치돼 인천을 찾는 외국인에게 민간외교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현재 인천광역시 소속 104명의 문화관광해설사가 도심권, 강화권, 옹진권 등 3개 권역에서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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