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재능대 항공운항과생 2014 아시안게임 도우미로

인천을 빛내는 재능대 항공운항과 학생들

지난 10월 18일. 인천 문학경기장 주경기장에서 성공리에 치러진 제94회 전국체육대회 개막식에는 행사를 더욱 빛나게 하는 조연들이 가득했다. 사전행사, 식전행사에서 보여진 600명의 시민합창단의 대규모 합창공연과 화려한 안무 등 인천 최고의 잔치로써 부족함이 없는 개막식 행사였다.

특히 이들 조연들 중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미소를 잃지 않고 공식행사인 개회식 입장을 책임진 사람들이 있었다. 전국체육대회기와 오륜기를 선두로 하여 제주 선수단부터 인천 선수단에 이르기까지 밝은 웃음으로 피켓을 들고 입장하던 학생들이다.

인천재능대학교(총장 이기우) 항공운항서비스과 1학년 재학생 72명은 이날 개회식을 위해 아침 10시부터 헤어와 메이크업, 유니폼을 완벽하게 갖추고 떨리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었다.

오후 6시 개막식 입장 시간, 3일간 계속되던 기수단 입장 예행 연습으로 몸은 지쳐있었지만 귀빈을 비롯한 3만여 명의 관중 앞에서 이들의 당당한 걸음걸이와 미소는 떠나지 않았다.

인천광역시 피켓을 맡은 신다정 학생은 “이렇게 성대한 행사는 처음 참가해본다. 예행연습 할 때에는 무척 떨렸는데 개막식에서는 내가 인천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생각으로 온 힘을 다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국체육대회 개막식 행사에 참가한 선수대표단과 자원봉사자, 행사 관련자 모두 “항공사 직원들이냐?”, “학생들이 참 밝고 열정이 느껴진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항공운항서비스과 학생들은 2014 인천아시안게임 행사에도 참여해 대한민국을 빛낼 계획이다.

인천재능대학교 항공운항서비스과는 2010년 개설했으며 실제 보잉 747기의 기내 시설을 옮겨온 100석 규모의 실습실과 최고기종인 A380의 라운지형 실습실, 워킹룸 등 최고의 실습실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 두번째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현재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 티웨이항공 등에 취업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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