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바게트 해외점포 156개 넘었다

파리바게뜨 베트남 1호 까오탕점 전경

싱가포르 기점으로 동남아 벨트 구축키로

파리바게트가 해외진출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SPC그룹(회장 허영인)의 파리바게트는 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중심가인 타임스스퀘어에 빵집을 냈다. 3층짜리 이 빵집은 한인교포나 한국인 관광객이 아닌 미국인 등 외국인을 상대로 한 파리바게트의 첫 외국 점포다. 이어 9일에는 싱가포르 창이(Changi) 공항 식음료 사업장 운영권을 획득하고 국내 처음으로 국제 공항에 입점하게 됐다.

파리바게트는 2004년 9월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이래 중국 123개, 미국 28개, 베트남 3개, 싱가포르에 2개의 매장등 해외에 총 156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파리바게트의 성공적인 글로벌 사업 요인으로 “현지 고객들의 입맛에 맞는 맛있는 제품을 만들어 내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략”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이 공항 입점을 계기로 동남아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기존에 진출한 중국과 미국, 베트남과 함께 아시아 신흥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하여 ‘SPC글로벌 벨트’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파리바게트는 오는 11월과 12월에도 맨해튼 중심가에 외국인 대상 빵집 2곳을 잇따라 열 계획이다.

One comment

Leave a Reply to 최선표 Cancel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