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박근혜 訪中 “국익도움 78%”···한반도 영향 미(56%)>중(35%)>일(1%)
한국갤럽 데일리 오피니언 제73호 2013년 7월 1주 결과
조사 개요
– 조사기간: 2013년 7월 1~3일(3일간)
– 표본추출: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 응답방식: 전화조사원 인터뷰
– 조사대상: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11명
– 표본오차: ±3.2%포인트(95% 신뢰수준)
– 응답률: 16%
– 의뢰기관: 한국갤럽 자체조사
주요 내용
– 박 대통령 중국 방문,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됐나?
– 중국 방문이 국익에 도움이 됐다고/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 중국 방문 기간 중 박 대통령이 한 일 중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 중국 방문 후 박 대통령에 대한 생각 변화는?
– 향후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 입장은?
–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주변 국가는?
주요 결과
● 박 대통령 중국 방문 – ‘국익에 도움’ 78% vs. ‘도움 안 돼’ 10%
◎?한국갤럽이 지난 7월 1~3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911명에게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우리나라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매우 도움이 됐다’ 30%, ‘어느 정도 도움이 됐다’ 48%로 우리 국민 열 명 중 여덟 명이 이번 중국 방문에 대해 긍정 평가했다. ‘별로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9%,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1%로 10%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답했다.
◎?지난 5월 미국 방문과 비교하면 도움이 됐다는 의견이 12%포인트 많았다.
미국 방문에서는 귀국 직전 불거진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 사건이 부정적 영향을 줬다.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국익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은 전 연령대에서 60% 이상으로 높았으며 특히 50대(90%), 60세 이상(84%)에서 두드러졌다. 지지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374명)의 87%, 민주당 지지자(183명)와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313명) 중에서도 70% 이상이었다.
(질문)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중국을 방문했는데요.
귀하께서는 이번 중국 방문이 우리나라 국익에 얼마나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십니까,?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십니까?
● 국익에 도움이 된 이유 – ‘중국과의 관계 강화’ 27%, ‘대북정책/한반도 비핵화 공감대 형성’ 26%
◎?박 대통령 중국 방문이 국익에 도움이 됐다고 보는 사람들(716명)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 ‘중국과의 관계 강화’ 27%, ‘대북정책/한반도 비핵화 공감대 형성’이 26%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중국과의 경제협력’ 17%, ‘한국 위상/이미지 개선’ 6%의 순으로 외교/북핵/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성과가 평가됐다.
(질문) 어떤 점에서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도움이 됐다고 생각하십니까?
●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은 이유 – ‘의례적 행사’ 27%, ‘뚜렷한 성과 없음’ 19%
◎?박 대통령 중국 방문이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보는 사람들(88명)은 그 이유로 ‘의례적 행사’ 27%, ‘뚜렷한 성과 없음’ 19%, ‘대북 관계 악화’ 16% 등을 지적했다.
(질문) 어떤 점에서 (박 대통령의 중국 방문이)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생각하십니까?
● 박 대통령이 한 가장 인상적인 일 – ‘칭화대 중국어 연설’ 18%, ‘시진핑 주석 회담’ 7%
◎?중국 방문 기간 동안 박 대통령이 한 일 중 가장 인상적인 일을 물은 결과 ‘칭화대 중국어 연설’이 18%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은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이 7%로 나타났다. 한편 응답자의 절반(47%)은 이번 방중에서 인상적인 일을 떠올리지 못했다.
(질문) 이번 중국 방문 중 박 대통령이 한 일 중에 가장 인상적인 일은 무엇이었습니까?
● 방미 후 대통령에 대한 생각 – ‘더 좋아졌다’ 52%, ‘더 나빠졌다’ 2%, ‘변화 없다’ 40%
◎?이번 중국 방문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어떻게 변했는지 물은 결과 ‘더 좋아졌다’ 52%, ‘더 나빠졌다’ 2%로 긍정적 변화가 더 많았으며, 방중 전후 생각에 ‘변화 없다’는 40%였다.
◎?이번 방중 후 박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더 좋아졌다’(52%)는 의견은 지난 방미 후 39%에 비해 13%포인트 늘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더 좋아졌다는 사람은 50대(72%), 60세 이상(74%)에서 많았고
새누리당 지지자(71%)에서 많아 기존 지지층의 호응이 컸음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민주당 지지자의 35%,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파의 42%도
방중 후 박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한 점이 눈에 띈다.
(질문) 이번 중국 방문으로 박 대통령에 대한 생각이 더 좋아졌습니까, 나빠졌습니까, 혹은 변화 없습니까?
● 향후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 입장 – ‘남한 편 들 것’ 32% vs. ‘북한 편 들 것’ 22%
◎?향후 북핵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은 어떠할 것이라고 보는지 물은 결과 ‘남한 편을 들 것’ 32%, ‘북한 편을 들 것’ 22%로 지금까지 남한보다는 북한과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온 중국의 입장 변화를 예상하는 응답이 10%포인트 많았다. 43%는 의견을 유보했다.
◎?중국이 앞으로 남한 편을 들 것이라는 응답은 남성(31%)보다 여성(39%)에서 많았고
연령별, 지지정당별로는 뚜렷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질문) 귀하께서는 북핵 문제에 대해 앞으로 중국이 남한 편을 들 것이라고 보십니까, 북한 편을 들 것이라고 보십니까?
● 한반도 평화를 위해 가장 중요한 주변 국가 – ‘미국’ 56%, ‘중국’ 35%, ‘일본’ 1%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중 한반도 평화를 위해 어느 국가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한지 물은 결과 ‘미국’이 56%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중국’이 35%로 나타났다. ‘일본’ 응답은 1%에 불과했다.
◎?지난 3월 조사와 비교하면 ‘미국’ 응답이 15%포인트 줄고 ‘중국’이 17%포인트 늘었다. 3월은 북한 3차 핵실험 후 UN대북제재안 등 국제적 비난여론에 맞서 북한의 도발 위협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다.
◎?연령별로 보면 40대에서 중국(49%)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았으며
미국이 중요하다는 의견은 20대(71%)에서 가장 많았다. 지지정당별 차이는 크지 않았다.
(질문) 한반도 평화를 위해 우리 주변국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중 어느 나라와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