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구조작업 중 화재로 또 사망
방글라데시 사바르 공단의 의류공장 건물 붕괴 잔해에서 28일(현지시간) 구조작업을 벌이던 중 화재가 발생해 구출되던 여성 한 명이 숨졌다.
방글라데시 소방당국 책임자는 “마지막 생존자로 보이는 여성을 구조하던 중에 화재가 발생해 이 여성이 숨지고 구조대원 한 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구조대원이 생존자에 다가가기 위해 철구조물을 절단하던 중 불꽃이 튀면서 불이 났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모두 379명으로 늘어났다.
AP는 화재 현장에 소방대원들이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다른 곳에서는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이번 화재로 구조대원 중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전했다. <AP/AF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