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무르시 “새로운 내각 구성할 것”

이집트 대통령실이 공개한 사진으로 모함메드 모르시 이집트 대통령(왼쪽)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북해 휴양도시 소치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 중 인근 거리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집트 무함마드 무르시 대통령이 조만간 새로운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표명했다.

무르시는 20일(현지시간) 아랍권 위성방송 알 자지라와 인터뷰에서 “새로운 내각 구성을 계획하고 있다”며 “다수의 장관을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무르시가 지난해 6월 대통령에 공식 취임하고 나서 내각을 교체하기는 이번이 두 번째가 된다.

무르시 대통령은 개각 폭과 시점과 구체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무르시의 개각 검토 발언은 최근 이슬람교도와 기독교도의 종파 분쟁이 격화하고 경제 사정이 갈수록 악화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이집트 최대 야권 그룹 ‘구국전선’은 그동안 무르시 정권에 개각과 현 검찰총장의 해임 등을 촉구해 왔다.

이에 대해 무르시는 “누구의 압력을 받고서 이런 구상을 한 것은 아니다”고 말하고 “의사결정 과정에서 무슬림형제단의 영향은 전혀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집트 최대 정치단체인 무슬림형제단 출신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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