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3년간 ‘위성 68기’ 발사하기로

러시아 우주당국은 올해부터 3년 동안 모두 68기의 위성을 쏘아 올릴 계획이라고 우주산업 관계자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위성 및 로켓 설계ㆍ개발 연구소인 ‘중앙기계제작연구소’ 부소장 아나톨리 말첸코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린 우주관련 포럼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현재 발사될 모든 위성이 제작 단계나 설계 단계에 있다”고 덧붙였다.

말첸코 부소장은 그러면서 “계획된 우주 프로그램들이 성공적으로 수행되면 (군사용을 제외한) 민수용 위성들이 2015년까지는 95기, 2020년까지는 113기가 우주공간에서 운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이같은 목표는 다른 나라들과의 협력을 통해서만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적 우주 협력을 강조했다. <연합뉴스/유철종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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