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시진핑 “강군 목표, 국가 이익 단호히 보호할 것”

후진타오(胡錦濤) 전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신임 중국 총리가 17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대회 폐회식 중 국가가 연주되자 기립하고 있다. 중국 새 지도부는 이날 투명하고 효율적인 국정 운영과 공직 특혜에 대한 지출 삭감을 약속했다. <사진=AP/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폐막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시진핑(習近平) 중국 새 국가주석이 17일 인민해방군에 대해 “강군(强軍)을 목표로 국가의 주권과 안전, 발전을 위한 이익을 단호하게 보호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해 강국(强國) 노선을 밟을 생각임을 드러냈다고 교도 통신과 지지 통신 등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이날 폐막한 제12기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제1차 회의 연설에서 “중화 민족의 위대한 부흥이라는 중국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계속 분투·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면서 국가의 부강과 민족 진흥, 인민의 행복을 실현하자고 호소했다.

국가주석에 올라 중국의 당·정·군을 완전히 장악한 이후 행한 첫 연설에서의 이 같은 시 주석의 발언은 일본과의 영유권 분쟁이 격화되고 있는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와 동남아 국가들과 영유권 분쟁 중인 남중국해 문제를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일본 언론들은 해석했다.

그는 또 “언제나 인민의 감독을 받고 있다는 것을 자각해야 하며 전국 인민들로부터 위탁받은 무거운 사명을 실천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이와 함께 공산당의 지도를 견지하면서, 인민 민주주주의를 확대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 향후 중국의 대외 정책과 관련, “시종 변화없이 평화 발전의 길을 걸으며 완수해야 할 국제적인 책임과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말해 세계 각국과의 우호를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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