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시민 70%, 2020년 올림픽 유치 지지

일본 도쿄 시민의 2020년 하계올림픽 유치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졌다고 일본 언론이 6일 보도했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조사에 따르면 도쿄 시민의 올림픽 개최 지지율은 70%였고, 전국 평균 지지율은 67%였다.

이는 IOC가 지난해 5월에 발표한 도쿄 시민의 지지율(47%)보다 23%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이에 대해 다케다 쓰네카즈(竹田恒和) 일본올림픽위원회 회장은 “매우 기쁘다”며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했다.

도쿄는 2016년 하계올림픽 유치 경쟁에 나섰다가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 패한 뒤 거액을 낭비했다고 해서 비판을 받았다.

당시 도쿄 시민의 유치 지지율은 56%, 전국 평균 지지율은 55%로 낮다는 점이 감점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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