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이슬람 부족 “말련 농성 참가자 전원 생존”

말레이시아 공군의 공격을 받은 탄두오 인근 탄중 라비안 마을의?필리핀 술루족이?피난을 떠나고 있다.<사진=AP/뉴시스>


말레이시아 군경 “주변 농장지대 피신 가능성”????

말레이시아 사바 주에 대한 권리를 주장하며 현지에서 농성중인 필리핀 술루족이 말레이시아 군경의 대규모 공세에도 전원 생존한 것으로 필리핀 언론이 6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는 필리핀 술루족 수뇌부의 말을 인용, 라자 무다 아그비무딘 키람이 이끄는 부족이 모두 무사하다며 이들의 농성지역도 말레이시아 보안군의 수중에 들어가지 않은 상태라고 전했다.

술루족 대변인은 부족이 전원 무사하다는 보고를 받았다며 “완전 패퇴” 소식을 전한 일부 보도는 말레이시아 정부의 흑색 선전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이슬람 부족이 점거 농성한 마을에 진입한 말레이시아 군 역시 이들이 인근 농장지대로 후퇴했을 가능성을 시사, 생존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줬다.

말레이시아 군경의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말레이시아 경찰 소식통은 현재 지상군이 투입돼 술루족이 23일간 점거한 마을을 수색중이라며 이번 작전에서 말레이시아 보안군의 인명피해는 “한 명도 없다”고 말했다.

말레이시아는 전날 전투기와 포 등 중화기를 동원, 술루족에 대한 대대적인 공세를 벌였다.

이에 앞서 라하드 다투지역 등지에서 잇따라 발생한 말레이시아 군경과 술루족의 충돌로 약 30명이 사망했다.

한편 에드윈 라시에르다 필리핀 정부 대변인은 이번 사태로 약 80만명에 달하는 말레이시아 내 필리핀계 주민들의 대량 유입 가능성에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말레이시아 사바지역에서 발생한 유혈충돌로 인해 현지 필리핀계 주민이 남부 민다나오 섬에 대거 유입, 적잖은 사회문제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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