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과 생김새 달라도 우리는 같은 지구인”

중등부 대상을 받은 서울 봉화중학교 2학년 박예찬 학생의 작품 <미래를 향하여 Let's go>.

한-아세안센터 초·중생 대상 그림 공모전 수상작 발표

태극무늬가 그려진 예 한국 궁궐 모양의 대문을 열어젖히자 태국 코끼리와 싱가포르 멀라이언, 말레이시아의 모스크와 라오스의 루앙프라방(위대한 황금불상), 지은 지 올해로 900년을 맞는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의 모습이 나타난다.

황금빛 양탄자 끄트머리에 지구가 금빛 광채를 내뿜으며 지구촌 아이들을 맞이하고 있다.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정해문)가 전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한-아세안 그림 공모전’에서 중등부 대상을 받은 <미래를 향하여 Let’s go> 작품 설명이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의 주제는 ‘한국과 아세안, 우리는 친구’라는 주제로 중등부 대상의 주인공은 서울 봉화중학교 2학년 박예찬 학생이 차지했다.

초등부 대상을 받은 청주 샛별초등학교 1학년 남유찬 어린이의 <아세안 친구들과 각 나라 여행>

초등부 대상은 <아세안 친구들과 각 나라 여행>이라는 작품을 출품한 남유찬(청주 샛별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가 차지했다. 남유찬 어린이는 여러 나라 친구들과 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비행기 주변 하늘의 구름들을 친구들 나라의 울긋불긋한 국기 모양으로 묘사했다.

전국의 초·중학생들은 구랍 10일부터 지난 23일까지 총 620점의 작품을 한-아세안센터에 접수했다.

중등부에서는 우수상 5명, 장려상 10명, 입선 15명, 그리고 초등부에서는 우수상 6명, 장려상 12명, 입선 50명이 각각 선정됐다.

한-아세안센터는 오는 2월19일 한-아세안센터 내 ‘아세안홀’에서 공모전 시상식을 가진 뒤 곧바로 전시회를 개막, 상을 받거나 입선한 작품 100점을 오는 3월29일까지 전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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