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화 상징’ 아웅산 수치, 미국 들러 한국으로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 아웅산 수치 여사가 24일 수도 양곤을 떠나 한국과 미국 순방 여정에 올랐다.
미얀마 야당 민주민족동맹(NLD)을 이끌고 있는 수치 여사의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며 미국은 두 번째 방문이다.
NLD 소식통들은 수치 여사가 서울에서 이명박 대통령 및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과 각각 만날 예정이라고 전했다.
수치 여사는 이어 ‘2013 평창 스페셜 올림픽’을 참관하고 평창 스페셜 올림픽 주요 부대 행사인 `세계 개발 정상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다.
수치 여사는 광주도 방문해 가택연금 상태에서 수상자로 발표됐던 2004년 광주 인권상을 수상하고 수상 수락 연설을 한다.
수치 여사는 한국 방문에 앞서 하와이주 호놀룰루를 방문, 로터리 피스 포럼에서 하와이 평화상을 수상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