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허베이 산간 극빈촌, ‘시진핑’ 한번 다녀가더니…

지난 15일 오후, 뤄퉈완촌 주민들이 푸핑현 정부에서 파견한 위문공연단의 공연을 감상하고 있다. <자료사진=온바오>

시진핑(?近平) 총서기가 지난 연말 시찰했던 허베이성(河北省)의 산간마을이 인기 투자처로 부상했다.

상하이 지역신문 신원천바오(新?晨?)의 21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시진핑 총서기가 푸핑현(阜平?) 뤄퉈완촌(???村)에 시찰을 다녀간 후 마을 사정이 갑자기 달라졌다. 시 총서기 시찰 후 외지에서 사람들이 몰려들고 중국 각지에서 프로젝트 제안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지방 정부에서는 촌민들의 문화 생활을 위해 위문공연단을 보내고 인프라 개선을 위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촌장에게 요청하는 등 관심도 늘었다.

뤄퉈완촌 구룽진(??金) 지부장은 “10년 전 허베이(河北)농업대학의 한 교수가 우리 마을을 방문한 후, 인근 산에 2천여종의 식물과 수백종의 약재가 있다고 알려줘 생태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투자자 유치에 나섰지만 무시당했었다”며 “현재 투자 제안이 연이어 들어오고 있는데 놀라울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이같은 상황은 시진핑 총서기가 우리 마을을 방문하고 나서부터 생겼다”며 “다양한 투자 제안 가운데 마을의 현재 여건을 고려해 지역 경제를 발전시킬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뤄퉈완촌은 몇년 전만 해도 인구가 9천명이 넘었지만 젊은이들이 외지로 대거 빠져나가면서 현재 거주하고 있는 촌민은 8천명이다. 1인당 평균 연수입은 1천위안(17만원)도 안 되는 극빈촌이다.

시진핑 총서기는 지난달 30일, 선전(深?)을 시찰하고 이 곳을 방문해 마을을 둘러본 뒤, 주민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현지 시찰을 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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