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자르비노~훈춘항로 3월14일 재개···중단 2년5개월만에

속초~러시아 자르비노 및 블라디보스톡 항로가 오는 3월14일 재개통된다. 속초~자르비노 노선은 주 2회, 속초~블라디보스톡 노선은 주 1회 운행된다. 운행시간은 각각 19시간쯤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속초에서 중국 내륙에 위치한 훈춘 사이의 통행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속초~자르비노 노선 등은 2000년 운항을 시작했으나 운영회사의 부도로 지난 2010년 10월 중단됐다가 이번에 2년5개월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속초시물류사업소 관계자는 “지난해 11월 길림성정부와 훈춘시정부 등과 애초 1월22일부터 운항키로 했지만 선박 준비가 늦어져 3월14일 취항식과 다시 운항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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