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무슬림 반군’, “인질석방 나서”
필리핀 정부와 1996년 평화협정을 맺은 바 있는 무슬림 반군단체 모로이슬람해방전선 병사들이 알카에다 연계 무장단체 아부 사이야프에 억류돼 있는 외국인과 필리핀인 인질의 석방을 위해 14일(현지시간) 남부 졸로섬의 파티쿨 마을에 도착하고 있다.
모로민족해방전선(MNLF) 사령관 카비르 말리크는 이슬람 극단주의자인 아부 사이야프측을 설득시키기 위해 이곳 산악 정글지대에 있는 이들의 은신처로 약 10명의 무장지휘관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