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학, 강익중-서경덕 한글작품 ‘윤동주의 꿈’ 전시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인 설치미술가 강익중씨의 한글작품 `윤동주의 꿈’이 일본 교토 조형예술대학에서 상설 전시된다고 한국 홍보 전문가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2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토 조형예술대학 캠퍼스에 세워진 윤동주 시비 옆에 설치되는 이 작품은 윤동주 시인의 ‘서시’를 한 글자씩 한글로 새긴 것으로 크기는 가로 3m, 세로 1.5m이다. 밑바탕에는 세계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자신의 꿈 500점을 함께 담아냈다.

`제2의 백남준’으로 불리는 강 작가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세계 어린이들의 순수한 꿈을 결합시켜 윤동주 시인이 그토록 염원했던 ‘평화’의 메시지를 다시금 세상에 널리 퍼뜨리고자 작품을 제작했다”고 했다. <연합뉴스/정규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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