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자지라’ 방한…”중동은 ‘한류’의 고장 한국을 알고 싶다”
26일 중동 지역 최대 방송국인 알자지라 방송의 후세인(Gassan Abu Hussein) 국제관계국장, 알자지라 연구소 엘-자인(Salah Eddin El-Zein) 소장, 알-페다위(Mazen Mohammad Kuzeed Al-Fedawi) 선임연구원, 요르단 국영방송 JRTV 아나니(Nasser Anani) 제작국장 등이 4박5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했다.
이번 방한은 중동 내 한국 드라마 열풍 등 한류 확산에 따른 외교통상부의 중동지역 여론 주도층 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이를 통해 한국에 대한 이해를 제고하는 한편, 국내 싱크탱크들과의 교류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방한 기간 중 아산정책연구원, 국립외교원, 단국대 GCC(Gulf Cooperation Council)국가연구소, 제주평화연구원, 한국-아랍소사이어티, KBS 국제방송 등을 방문해 교류 방안을 협의한다.
카타르 도하에 본사를 둔 알자지라는 1996년 개국, 2006년 영어채널을 개설해 아랍은 물론 미주, 유럽을 합해 2억 가구가 넘는 전세계적인 시청자층을 확보하며 미국의 CNN, 영국의 BBC와 경쟁하고 있다.? 중동, 런던, 워싱턴을 비롯해 세계 30여 개 도시에 500여 명의 기자들이 나가 있다. 2006년 방송국의 싱크탱크로?설립된 알자지라 연구소는?걸프국가, 중동, 아시아, 아프리카 지역의 전략분야에 대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JRTV는 1985년 요르단 국영라디오와 국영TV의 통합으로 설립돼 현재 TV?두 채널과 아랍어·영어·불어 라디오 방송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