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번째 수요일> 일본 시민단체 “우리도 일본 행태에 함께 분노”

일본 시민단체가 들고 온 보자기에도 위안부 할머니들에 대한 일본의 사죄를 촉구하는 글들이 담겼다. <사진=민경찬 기자>

14일 ‘1000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에는 일본 시민단체에서도 참석했다.

나가사키 사세보 미군기지 반대운동을 펼치고 있는 한 시민단체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한국측 입장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해 이번 집회에 왔다고 했다.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는 “일본은 언제까지 할머니들을 고통 속에 내버려 둘 것인가. 우리도 함께 분노하고 행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행사장에는 작은 천조각들을 이어붙인 10m 길이의 보자기가 내걸렸다.

일본 시민단체 <아이와 여성의 모임> 소속 여성들이 천조각에 직접 글을 쓰고 만든 보자기이다.

이들은 천조각에 적은 글을 통해 “위안부는 일본 정부가 했던 범죄였다. 할머니들의 분노를 두고 볼 수 없다”며 “일본은 신속하게 사과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소혜 기자 fristar@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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