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식 커피’…”설탕? 크림? 그냥 블랙커피!”

17일 쿠웨이트의 한 커피숍에 앉아 메뉴를 고민하고 있는 왕수엔 아시아엔 중문판 부편집장(왼쪽부터), 아시라프 달리 아시아엔 중동지부장, 이상기 아시아엔 대표. <사진=알파고 시나씨 기자>

쿠웨이트는 국토 면적이 17,820㎢로 크지 않은 편이지만 6개 성(province)안에 쿠웨이트 국민 113만명, 그리고?파키스탄, 이집트, 인도, 이란, 스리랑카 등에서 온 외국인 244만명(2010년)이 함께?살고 있다. 따라서 이곳 문화는 다양하면서도 나름대로의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일상생활에서도?쉽게 찾아볼 수 있다.

커피를 살펴보니, 한국처럼?종류도 다양하다. 16일 쿠웨이트 ‘알아라비 매거진’ 편집국 관계자의 설명에 따르면, 쿠웨이트에서는 ‘프랑스식 커피’, ‘터키식 커피’,? ‘어랍식 커피’ 등이 있다.

‘프랑스식 커피’는 “커피와 크림을 같이 주세요”라는 뜻이다. 또?‘터키식 커피’라고 하면 “설탕을 같이 넣어 주세요”라는 뜻이며 ‘아랍식 커피’는 “크림과 설탕을 뺀 블랙커피”라고 한다.

그렇다면 쿠웨이트에서는 커피 한잔이 얼마 정도일까?

위에 있는 메뉴판을 보면 일반적으로 1.250~2.100 KD(쿠웨이트 디나르) 정도이다. 한국 돈으로 계산하면 4900원~8300원이다.

어때요? 저렴하진 않은 편이죠?

One comment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