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족 3대가 함께 한 ‘1박2일’ 행복충전

1박2일 가족캠프에 참여한 다문화 가족들이 도자기를 만들고 있다.

엄마, 아빠는 물론 할머니, 할아버지까지 아우르는 다문화 가족 30팀 150명이 참석해?1박2일 동안 즐겁고 신나는 가족캠프를 즐겼다.

대전이주외국인종합복지관(김봉구 관장, 이하 외국인복지관)은 15일 “지난 주말 한화그룹 중부지역 사회공헌연합과 함께 다문화가족 1박2일 가족캠프를 열었다”고 밝혔다.

참석한 다문화아동과 가족들은?충주 수안보한화리조트에서 문화체험과 마술쇼 관람, 가족레크리에이션을 즐기며 ?행복한 1박2일을 보냈다.

외국인복지관 김봉구 관장은 “다문화아동과 가족들의 행복한 자존감 형성과 정착을 위해 작년부터 한화그룹의 후원으로 다문화가족캠프를 주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캠프에 참석한 캄보디아 출신 붓스레이스로스(대덕구 오정동, 28세) 씨는 “외국인복지관과 한화그룹의 도움으로 가정형편이 좋아지면 한번 가자던 가족여행을 결혼 6년만에 처음 왔다”면서 “남편과 아들, 시부모님도 다함께 와서 모처럼 쾌적하고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또 “캠프날이 마침 남편 생일이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됐다”고 덧붙였다.

외국인복지관과 한화그룹 중부지역 사회공헌연합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공생의 다문화사회 구현을 위해 계속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상현 기자 coup4u@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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