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멸종 위기 ‘비단 수달’ 출현
2011년 창간한 아시아엔은?11월11일 창간 3돌을 맞아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아시아엔은 창간 1년만에 네이버와 검색제휴를 맺었습니다. 하지만 제휴 이전 기사는 검색되지 않고 있어, 그 이전에 발행된 아시아엔 콘텐츠 가운데 일부를 다시 내기로 했습니다.?독자 여러분께 좋은 정보가 되길 바랍니다.<편집자>?
파키스탄 신드 지방 남동쪽 습지에 ‘루드라(Ludhra)’로 불리는 비단수달이 발견됐다. 비단수달은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동물이다. 세계자연보호기금(WWF) 관계자들은 이 비단수달을 촬영하는데 성공했다.
전 세계에는 13종의 수달이 있으며 파키스탄에서는 2개 종의 수달이 살고 있다. 일반적인 유라시안수달, 그리고?비단수단이다.
WWF 라브 나와즈 국장은 “비단 수달이 발견된 것은 습지가 건강하다는 표시”라며 “수달은 수질오염이나 유해물질 등에 매우 민감하다. 주변환경이 오염됐을 때 수달이 가장 먼저 사라지는 종”이라고 말했다. “세계자연보호기금은 이 비단수달을 보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WWF 천연자원관리 담당자 세이드 울 이슬람은 “비단수달은 수중 생태계의 중요한 일부이며, 평균 수명은 10~15년”이라고 설명했다.
수달은 수컷과 암컷, 새끼들로 구성된 집단을 이루고 살아간다. 사람들과 가까이 지내는 것에 적응해 나가고 있지만 현지 주민들의 서식지 파괴, 사냥 등으로 위협을 받고 있다.
한편 파키스탄 신드지역은 1972년 지역보호법에 따라 수달사냥이나 포획이 금지돼 있다.
번역=임현정 인턴
The AsiaN 편집국 news@theasian.asia
*원문은 아시아엔(The AsiaN) 영문판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 http://www.theasian.asia/?p=26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