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의 라마단 풍경

하루 이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지난 21일(이하 현지시각)을 전후로?전 세계 이슬람교도의 라마단이?시작됐다.

라마단은 아랍어로 `더운 달’을 뜻하며 이슬람력의 9월을 가리킨다. 천사 가브리엘(Gabriel)이 무함마드에게 ‘코란’을 가르친 신성한 달로 여겨 이슬람교도는?9월?한 달 동안 일출에서 일몰까지 매일 의무적으로 단식하고 음주, 흡연, 성행위 등도 금지된다. 여행자, 환자, 어린이, 임산부 등은 이 의무가 면제되는 대신 후에 별도로 수일간 지켜야 한다. 따라서 올해 올림픽에 출전한 이슬람교도 선수들은 올림픽 이후에 라마단에 해당하는 금식을 시행하는 것으로 전해지기도 한다.

라마단 기간 중 전 세계 이슬람교도는 하루 3~5회 성지 메카를 향해 단식 기도하며?일몰 후에?말린 대추, 견과류 등을 시작으로 음식 먹는 것이 허용된다.

라마단 마지막 열흘은 최고로 헌신하는 기간으로 이슬람교도는 이 기간에 사원에서 머물며 라마단이 끝나면 3일간 축제가 열려 맛있는 음식과 선물을 주고받는데 주말 등과 겹쳐 주로 일주일 이상 축제가 계속되는 경우가 많다.

이슬람력에는 윤달이 없이 12개의 태음력으로 이뤄져 태양력보다 11~12일이 적기 때문에 라마단은 해마다 기간이 다르고 이 때문에 1년이 354일인 이슬람력의 아홉 번째 달 첫날에 시작되는 라마단 시작은 해마다 열흘씩 빨라진다. 라마단은 같은 이슬람 국가라도 하루 정도 차이가 날 수 있고 국가가 라마단의 시작을 선포한다. 각국의 라마단 풍경을 모아보았다. <The AsiaN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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