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일동의 시선] 하늘이여, 이 땅 이 나라 굽어 지켜주소서
날은 지구의 상하 남북 지축선을 말합니다. 남북으로 날을 세우고 있는지구의 동서좌우로 햇빛과 달빛이 비추는데 이것을 씨줄로 보았습니다.
설립(立)자를 서서 봄에 선 봄날을 입춘(立春)이라 했고 여름날을 입하(立夏), 가을날을 입추(立秋),
겨울날을 입동(立冬)이라 했습니다.
지구의 날이 삼백예순날을 완연하게 공전하고 새로운 해를 맞이하는 한 해의 새 날이 양력 설날입니다.
지난해 날에 겪으신 고락을 훌훌 다 보내버리시고 새날 새해를 새롭게 맞이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