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광석·금난새·류진씨 서울대 관악대상 수상···29일 시상식
서울대학교총동창회(회장 김종섭)는 고광석 아람기획 회장, 금난새 성남시립교향악단 총감독 겸 상임지휘자, 류진 풍산그룹 회장(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을 제26회 관악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시상식은 3월 29일(금) 오후 5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개최된다.
수상자 공적은 다음과 같다.
o 고광석 아람기획 회장
서울대 미술대학과 법과대학을 졸업한 후 은행에서 법률 및 세무 상담역으로 근무했다. 2022년 자택을 처분해 마련한 20억원을 서울대총동창회 장학재단인 관악회에 출연했고, 이는 총동창회 장학빌딩 건립 이후 개인 기부 최고액이다. 또 매달 받는 국민연금을 모아 1억원을 고아원에 기부하는 등 근검절약하며 기부를 생활화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전형이다.
o 금난새 성남시립교향악단 총감독 겸 상임지휘자
서울대 음악대학 졸업 후 1977년 카라얀 콩쿠르에서 입상했다. KBS 교향악단 전임지휘자, 수원시립교향악단 및 인천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등을 역임하며 국내 교향악단의 역량을 제고하고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에 크게 기여했다. 국내 최초 민간 오케스트라인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현 뉴월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했다. ‘서울대 나눔 가족음악회’등도 재능기부 차원에서 지휘했다.
o 류진 풍산그룹 회장(한국경제인협회 회장)
서울대 인문대학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한 후 풍산그룹을 세계 굴지의 비철금속 소재 및 방위산업 기업으로 육성했다. 한국경제인협회 수장으로서 한국 경제와 무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사회 공헌 활동으로 다문화가정 아동 지원, 서애 류성룡 선생 기념사업 등을 펼쳤으며 서울대엔 버들골 풍산마당 건립을 비롯해 다양한 학술기금과 발전기금을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