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SGI·연합뉴스 주최, 기후위기 극복 ‘희망과 행동의 씨앗展’ 개막

19일 오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희망과 행동의 씨앗展’ 개막식 참석자들이 기후위기 관련 전시물을 관람하며 설명을 듣고 있다. 개막식에는 주최측인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과 박상현 연합뉴스 상무이사를 비롯해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후위기와 환경문제 극복을 위한 ‘희망과 행동의 씨앗展’이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19일 개막해, 25일까지 송도컨벤시아 3층 305~307호 전시장에서 오전 10시~오후 5시 열린다. 20일(수)과 23일(토)는 밤 9시까지 야간 관람도 가능하다.

이날 개막식에는 공동주최인 한국SGI 김인수 이사장과 연합뉴스 박상현 상무이사를 비롯해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인천 송도컨벤시아 ‘희망과 행동의 씨앗展’ 개막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 박상현 연합뉴스 상무이사,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 최계운 인천환경공단 이사장 등의 모습이 보인다.

개막식에서 김동훈 한국기자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이번 전시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 그리고 한 사람의 행동의 중요성을 한국사회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의 희망이 개인의 행동으로 꽃피울 수 있는 씨앗’을 심겠다”고 했다.

김인수 한국SGI 이사장은 “환경문제는 표면적으로는 과학, 기술, 경제, 정치 문제처럼 보이지만, 그 본질은 인간 개개인의 사상, 윤리, 철학 등과 더욱 깊이 연관되어 있다”며 “한 사람 한 사람의 마음에 ‘희망과 행동’의 씨앗을 심는 일이 지구와 환경의 변혁을 만드는 가장 빠른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구는 폭우, 폭염, 가뭄 등 기후위기와 여러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는 재해 앞에 ‘관측이래 최대’, ‘기록적인’, ‘전례 없는’이라는 수식어가 붙는 일이 잦아졌고 이는 어느 한 지역,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범세계적인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환경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1992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지구환경회의’가 개최되었으며 SGI는 유엔 산하 NGO로서 한 사람 한 사람이 환경문제를 자기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여 공통된 미래를 위해 마음을 합해야 한다는 원칙 아래 ‘지속 가능한 개발을 위한 교육의 10년’의 제정을 제안했고, 이는 ‘유엔지속가능발전교육 10년’(2005년~2014년) 운동으로 이어졌다. 이 운동의 충실한 이행을 위해 SGI는 지구헌장인터내셔널(ECI)과 공동으로 ‘변화의 씨앗’과 이후 ‘희망의 씨앗’展을 개최했다. SGI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연합뉴스와 공동으로 ‘희망과 행동의 씨앗展’을 이번에 개최하게 되었다.

그동안 미국, 인도, 독일, 브라질, 일본 등 세계 40개국에서 전시회에 700만명 이상이 관람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국내에서는 대전광역시청, 청남대 대통령역사문화관 등에서 개최했고 이번이 일곱 번째다.

전시는 △‘모든 것은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한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INSPIRE 섹션 △현 상황에 대해 배우고 인지하는 LEARN 섹션 △무력감 극복을 위해 삶을 성찰하는 REFLECT 섹션 △변화·실천 사례에 대해 알아보는 EMPOWER 섹션 △실질적인 행동과 변화에 대해 공유하는 ACT&LEAD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다.

환경부, 한국기자협회, 한국예총, 기호일보 등이 후원하며 관람료는 없다.
 

‘희망과 행동의 씨앗展’이 19일 오후 2시 인천 송도컨벤시아 회의실 308~309호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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