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촬영 후 국기 떼내는 후진타오···중국인 ‘감동’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G20 정상회담 기념 촬영 후 허리 숙여 중국 국기를 떼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화제다.

G20 참석 정상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AP/>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단체사진을 찍은 후 허리 숙여 중국 국기를 떼내고 있다. <인민일보>

지난 18일(현지시각)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정상회담(G20)에서 각국 정상들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을 때 무대에는 각국 정상들이 서있을 위치를 알려주는?각 나라 국기가 바닥에 붙어 있었다.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단체사진을 찍은 후 허리 숙여 중국 국기를 떼내고 있다. 바닥에 빨간 중국 국기 일부가 보인다. <인민일보>

단체 촬영을 마친 후 다른 나라 정상들이 무심히 무대를 지나갈 때 후진타오 주석은 허리를 숙여?중국 국기를 떼냈고 이 모습이 사진에 담겼다.

이 사진을 접한 중국 네티즌들은 “중국 국기는 우리의 자존심이다. 후 주석이 중국의 자존감을 전 세계인에게 몸소 보여주었다”며 “후 주석이 존경스럽고 중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오른쪽)이 후진타오 국가주석이 국기 떼내는 모습을 바라보고 있다. <AP/>

한편 또 다른 사진에는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후진타오 주석이 중국 국기를 떼내는?모습을 바라보는 모습이?담겼다.

민경찬 기자 kri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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