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운찬 전 총리 19일 동반성장연구소 출범

구로디지털단지 JNK빌딩 입주 7월 포럼 개최?

정운찬 전 국무총리가 19일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동반성장연구소 출범식을 개최한다. 연구소는 서울 구로디지털단지역 JNK빌딩에 자리 잡았으며 7월 중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18일 기자와 만난 정 전 총리는 “독점과 독식이 지배하고 기회가 불공평하게 주어지는 사회에서는 미래를 위한 지속 성장의 동력을 기대할 수 없다”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발기인 중에는 새누리당,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 국회의원이 골고루 들어가 있다.?대선과 관련 있냐는 질문에 “오랫동안 구상해오던 일을 하는 것 일뿐 대선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한편 야구광으로 알려진 정 전 총리는 최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보스턴 레드삭스 경기가 열리는 블루제이스 홈구장 로저스 센터에서 시구를 한 바 있다. 프랭크 W. 스코필드(한국명 석호필)박사 추모공원 개막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 방문차 이뤄진 일이었다.

정 전 총리는 “시구를 하기 위해 잠실야구장에서 세 차례 연습도 했다”며 “그 덕분인지 스트라이크를 던졌다”고 말했다. 오십견으로 팔이 아픈 상황이었지만 메이저리그 구장에 서 보는게 버킷리스트(죽기 전 하고 싶은 일) 중 하나였기 때문에 기회를 포기할 수 없었다고. 야구 에세이 책이 7월중 나온다.

김남주 기자 david9303@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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