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자…폐기능, 혈류, 당뇨에 효과

오미자 열매

오미자(五味子)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다섯 가지 맛이 난다고 해서 오미자이다. 껍질은 신맛, 과육은 단맛, 씨에는 맵고 쓴맛 전체적으로 짠맛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봄에는 아이보리 빛을 내는 꽃이 피는데 꽃말은 “다시 만납시다”이다. 우리 몸에 필요한 자양강장제로서 역할이 뛰어나다는 것을 꽃말에서도 입증을 해주는 듯하다.

오미자에 들어 있는 고미신 A와 시잔드린 C가 골밀도를 최대 3배까지 높여 근골격계 퇴화, 치아소실 등 노화개선에 도움을 준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오미자에는 리그난 함량이 85% 이상 있어서 오미자 씨를 먹으면 항암 및 항산화 효과를 느낄 수 있다.

음료나 차가 아닌 약용으로 사용할 경우 건조된 오미자를 분쇄해서 반찬에 뿌려서 먹는 것도 좋겠다.

오미자 잎과 익기 전 열매


영양성분

리그난, 유기산, 나이신, 칼륨, 나트륨, 인, 철, 비타민B1, 칼슘, 인 등

효능
1. 폐기능 개선 및 혈류개선
오미자의 성질이 따뜻해서 폐기능을 도와 가래와 기침 등의 호흡기 질환에 효과가 있다. 또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여 활성산소로 인해 발생하는 변종 세포에 대응하여 세포를 건강하게 지켜준다.

2. 당뇨에 효과
오미자에 풍부하게 함유된 유기산 성분이 혈당 강하에 탁월한 능력이 있고 인슐린기능을 50배 활성화시킨다는 연구도 있다.

3. 대장 및 신장 기능개선
쉬잔드린 성분은 설사를 멎게 하고 변비 증상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소변이 자주 나오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역할도 한다고 알려졌다.

4. 집중력 향상
쉬잔드린 성분은 비타민A. 비타민B. 비타민E보다 강력한 항산화 성분으로 근육에 생긴 염증을 완화시켜주고 근력감소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 혈류 흐름에 도움을 주고 뇌에 혈액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노화로 인한 세포 손상을 막아 알츠하이머나 치매 발병 위험도를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5. 근골격계 노화방지
오미자에 들어 있는 쉬잔드린 성분으로 동물실험을 한 결과는 사이토카인 분비가 감소하여 염증 수치가 낮아졌다고 한다. 골다공증이 있는 쥐에게 실험한 결과 근육 성장을 예측하는 분자 발현은 4배, 뼈의 분자 발현은 2~4배, 골밀도는 2~3배 증가했다는 발표가 있다. 사람세포 실험에서도 노화개선에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부작용

열이 많은 체질과 고혈압이 있거나 다한증으로 손발에 땀이 많이 나는 경우는 과하게 섭취하지 않아야 한다. 위염, 위궤양 또는 역류성 식도염 등으로 약을 복용중일 때는 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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