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 출신 조선일보 김명성 기자 북한인권상 수상

제5회 북한인권상 수상자로 뽑힌 김명성 조선일보 기자가 소감을 밝히고 있다

김명성 조선일보 정치부 기자가 5일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 모임(한변)’이 시상하는 제5회 북한인권상을 받았다.

2018년 제정된 북한인권상은 북한 인권운동에 앞장선 단체나 개인에게 주는 상이다. 김명성 기자는 함경남도 함흥 출신으로 2002년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2013년 조선일보에 입사해 통일과 외교·안보 분야를 취재해왔다.

김 기자는 “북한인권에 대한 침묵과 방관이 북한 정권의 무차별적 핵 개발과 인권유린 행위를 지속 가능하게 하고 있다”며 “탈북 언론인으로 소중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고 북한주민 인권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하고 정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역대 수상자는 △제1회 태영호 전 영국 주재 북한공사 △제2회 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 △제3회 박선영 (사)물망초 이사장 △제4회 김승철 북한개혁방송 대표,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대표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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