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무더위 식히는데 수박보다 더 좋은 것 있을까?

수박은 연산군일기에 기록된 것을 봐서 오래 전부터 여름철 과일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다

올해는 이른 더위로 연일 35도 안팎의 날씨가 사람을 피곤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창 앞에 방패가 있듯 무더위에 우리의 몸을 보호해줄 비밀 병기가 있었으니 바로 칼라워터인 수박이다.

수박은 연산군일기에 기록된 것을 봐서는 오래 전부터 여름철 과일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냉장고가 없던 시절에는 수박을 시원하게 먹으려고 물이 나는 우물곁에나 함지박에 시원한 물을 받아 놓고 넣었다가 시원해지면 나눠먹었다. 온 가족이 둘러 앉아 수박 한쪽을 들고 고달픈 더위를 이겨내던 시절이 엊그제 같다. 당시 우애를 다지게 해주던 윤활유 같은 최고 피로회복제요 칼라워터가 바로 수박이었다.

영양성분

시트롤린, 아르기린, 콜린, 비타민C, 비타민A, 비타민B1, 비타민B2, 리코펜, 칼슘, 칼륨, 철분 등

효과

1. 이뇨작용

칼륨은 몸 안의 노폐물과 나트륨을 배출한다.

2. 피로회복과 깊은 수면 유도

수박은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 배뇨를 촉진시켜서 몸속 노폐물을 체외로 배출시켜 준다. 또 수박에 들어 있는 당은 피로회복과 소화를 촉진시켜 주므로 편안한 수면을 유도한다.

3. 면역력 증진

수박에 들어 있는 리코펜으로 인해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감기와 각종 질병 예방에 도움을 준다.

4. 심장 건강

수박에는 리코펜이 토마토보다 많이 들어 있어서 심장마비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시트롤린이라는 아미노산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어서 혈액을 몸 전체로 이동시키고 혈압을 낮추는데 도움을 준다.

5. 수분유지

우리 몸의 70%는 수분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수박은 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수분증발량이 많은 여름철에는 보약과 같은 수분과 필요 미네랄을 보충시켜 준다.

6. 근육통 예방

칼륨은 운동 중 경련을 줄여줄 수 있는 미네랄로 알려졌다. 땀 흘린 뒤 마시는 수박주스는 근육통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

부작용

수박에는 칼륨함량이 높기 때문에 신장 건강이 좋지 않은 분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 냉체질이나 당뇨가 있는 분들은 체질에 맞게 적당량에 신경 써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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