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한국문화원 양재문 사진작가 ‘아리랑 나르샤’ 특별전

아리랑 나르샤 포스터


아부다비 마나랏 알 사디야트에서 개최

우리의 전통춤을 은유적으로 표현해온 양재문 사진작가의 ‘아리랑 나르샤’ 특별전시회가 5월 25일부터 7월 29일까지 아부다비 마나랏 알 사디야트에서 열린다.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원장 남찬우) 이전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특별전시회에는 ‘검무’, ‘진주 교방굿거리’, ‘농악’, ‘처용무’ 등 한국의 전통 춤사위에서 나오는 찰나의 과정을 추상적으로 표현하고 한국 전통미를 자신만의 색깔로 담아내는 양재문 작가의 작품 20여점이 소개된다.

아랍에미리트 한국문화원은 “이번 전시는 정과 부드러움을 표현했던 초기 작품들부터 집단적 신명을 나타내는 최근 작품에 이르기까지 양재문 작가의 활동 전부를 아우르게 된다”고 했다.

처용은 원래 혼자 추었는데 조선조 세종대왕이 나라의 안녕과 번성을 기원하는 의미로 오방색(청 홍 황 흑 백) 의상을 입고 추는 오방 처용무로 발전시켰다. <이미지 아립에미리트 한국문화원>

특별전 명칭인 ‘아리랑 나르샤’는 순수 우리말로 힘든 여건 에서도 희망을 놓지 않고 힘을 모아 극복해온 한국인의 얼이 서린 ‘아리랑’과 하늘을 향해 날아오른다는 의미를 담은 ‘나르샤’가 더해진 것이다.

남찬우 원장은 “한국의 전통 무용의 찰나와 움직임을 사진에 담아 보여 주는 이번 사진전을 통해 한국 문화의 원형을 감각적으로 느낄 수 있다”며 “마치 아름다운 아리랑 공연을 감상하는 듯한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특별사진전 ‘아리랑 나르샤’는 5월 25일부터 6월 19일까지 아부다비 문화의 허브 사디야트 아일랜드에 위치한 마나랏 알 사디야트(Manarat AlSadiyaat)에서 개최되며, 6월 22일부터 7월 24일까지 새롭게 이전하는 야스크리에이티브 허브(Yas Creative Hub) 한국문화원에서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양재문 사진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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