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맨이 지다니···” 충격에 빠진 필리핀
10일(현지시각) 필리핀 마닐라 동부 마리키나의 한 공원에서 필리핀 복싱 팬들이 미국에서 열린 매니 파퀴아오와 티모시 브래들리의 WBO 웰터급 타이틀 경기 중계를 지켜보고 있다.
미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특설 링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필리핀의 복싱 영웅 파퀴아오가 석연찮은 판정 끝에?1-2로 판정패, 7년 만에 패배를 기록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줬다.
필리핀의 영웅인 파퀴아오는 권투 선수이자 정치인으로 세계 복싱 역사상 최초로 8개 체급에서 10번의 세계타이틀을 획득한 기록을 갖고 있으며 2010년 초 정계에도 입문, 같은 해 5월 하원의원에 당선돼 정치인의 길을 걷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