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직 묵상]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함께 기도할 제목
1. 말씀 안에서
– 나중 된 나를 먼저 찾아오셔서 자녀 삼으신 아버지의 사랑에 감사를 드립니다
– 좁은 문 뒤의 기쁨과 좁은 길 끝에 있는 영광을 알아볼 줄 아는 영적 혜안을 열어 주소서
2. 나라와 민족
– 이 사회에 성숙함을 주셔서 의견 충돌과 논쟁이 감정적 싸움으로 번지지 않게 하소서
– 거짓과 비난에 감염되어 있는 사람들을 주의 은혜로 정결하게 하소서
3. 교회와 선교
– 온라인 예배가 일상화되어 가는 이 시대에 각자의 처소가 진정한 지성소가 되게 하소서
– 경건과 사랑과 은혜가 제도 유지를 위한 명분이 되지 않게 하소서
조정민 목사의 12줄 묵상
누가복음 13:22-35 “나중 되고 먼저 될 자”
30 보라 나중 된 자로서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로서 나중 될 자도 있느니라 하시더라
1. 누군가 예수님께 묻습니다. “구원을 받을 사람이 적습니까?” 왜 이렇게 질문할까요? 아마 본인도 확신이 없거나 불안했던 것이지요.
2. 예수님은 직답을 피하고 에둘러 말씀해주십니다. “좁은 문으로 들어가기를 힘쓰라. 들어가고자 해도 못 들어가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3. 편치 않은 말씀입니다. 주님과 함께 먹고 마시고 가르침을 들어도 탈락자가 생깁니다. 주여 주여 하는 자들도 보장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4. 당시로서는 이런 뜻입니다.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다 구원 받는 것은 아니다. 이방인들 가운데서 구원 받는 자가 적지 않을 것이다.’
5. 오늘날로 치면 이런 뜻입니다. ‘모태신앙인이라고 다 구원 받는 것은 아니다. 정말 뜻밖의 사람들도 구원 받는 일이 적지 않을 것이다.’
6. 그 사실을 확인하는 말씀을 한마디 덧붙이십니다. “나중 된 자 중에 먼저 될 자도 있고, 먼저 된 자 중에 나중 되는 자도 있을 것이다.”
7. 마태복음에는 심부름 시킨 두 아들 얘기가 있습니다. 맏아들은 포도원에 가서 일하라고 했더니 가겠다고 대답하고 실제 가지 않습니다.
8. 둘째 아들은 가라고 했더니 싫다고 답하고는 조금 있다가 후회라고 실제 포도원에 가서 일합니다. 둘째가 나중 되나 먼저 된 자겠지요.
9. 예수님은 얘기 끝에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듣기 민망한 말씀을 하십니다. “세리와 창녀가 너희보다 먼저 천국에 들어가게 될 것이다.”
10. 그 자리에서 봉변을 당하지 않은 것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 아닙니까? 핵심은 영적인 세계에서 일어나는 역전극의 냉엄한 현실입니다.
11. 첫째는 기득권의 부인입니다. 마일리지는 인정되지 않습니다. 둘째는 경력이 아니라 내적 중심의 태도입니다. 참된 회개가 관건입니다.
12. 좋은 신앙은 사람들과의 관계를 뿌리째 바꿔놓습니다. 그러나 먼저 철저하게 돌이키지 않은 채 좋은 신앙을 가장하는 것은 치명적입니다.
주님. 날마다 저희들의 발을 씻겨주소서. 주님과 상관 없는 일에 분주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곧게 따르는 일에 전심을 다하게 해주소서.
베이직교회 아침예배(2.19)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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