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무당이 고깔모자를 쓰는 이유? ‘환웅과 홍산’ 강좌

‘환웅세력의 이주와 홍산문화’를 주제로 한 국학원의 107회 국민강좌가 6월12일 저녁7시 서울 종로구 사간동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열린다.

이번 강좌는 역사연구가 정형진씨가 한민족 초기공동체를 주도한 환웅족의 이동과 홍산문화의 곰토템족과의 융합, 단군조선의 건국과정 등에 대해 고대 사서기록과 홍산문명 발굴을 토대로 밝힐 예정이다.

정형진 연구가는 “환웅세력은 현지 주민보다 앞선 종교 이데올로기와 문화역량을 가지고 천산을 넘어 황하문명지역인 앙소일대로 이주해 왔다. 홍산문명과 함께 서기전 3500년경 문화절정기를 이뤘다가 급격한 기온하락으로 환웅족 일부가 북상해 홍산문명인과 결합하여 단군조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강좌에는 단군조선의 진한인들이 머리를 뾰족하게 하는 편두를 한 이유, 무당이 고깔모자를 쓰는 이유, 산신제나 굿을 올릴 때 명태나 북어를 바치는 이유 등 수천년간 이어진 역사의 미스터리를 풀어낼 예정이다.

국학교육과 학술활동을 통해 한민족의 정신과 문화의 뿌리를 연구하고 있는 국학원의 국민강좌는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news@theasian.as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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