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묵상] “무얼 지키려고 그렇게 치열하게 사는가?”
ㅇ통독
디모데후서 1-4장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 이제 후로는 나를 위하여 의의 면류관이 예비되었으므로 주 곧 의로우신 재판장이 그날에 내게 주실 것이며 내게만 아니라 주의 나타나심을 사모하는 모든 자에게도니라”(딤후 4:7-8)
마음만큼이나
극심한 분쟁지역이
있을까요?
사람의 마음만큼
무법지대는 없는 것 같습니다.
어떤 법이 다스릴지
늘 치열한 전쟁터입니다.
하나님의 법 vs. 육신의 법
바울은 이제 그 싸움을
마무리할 때가 되었습니다.
“전제와 같이 내가 벌써 부어지고 나의 떠날 시각이 가까웠도다”(딤후 4:6)
그리스도인이 아니더라도
다들 전쟁같이 치열하게 삽니다.
다만,
지키고자 하는 것이
다를 뿐이지요.
나는 무엇을 지키고자
치열하게 살고 있는지
의로우신 재판장께서
판결하실 것입니다.
내가 지키려고
치열하게 발버둥 친 것이
자존심이나
우월감이나
고운 피부나
부동산이나
지위가 아니었길
바랄 뿐입니다.
“나는 선한 싸움을 싸우고 나의 달려갈 길을 마치고 믿음을 지켰으니”(딤후 4:7)
바울이 즐겨 사용하는
‘믿음’이라는 단어는
pistis라는 발음의
헬라어입니다.
성령의 9가지 열매에서는
‘충성’으로 번역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가리킬 때도
동일한 단어를 사용합니다.
우리 정서에서
가장 알맞은 표현은
‘의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바울은
자신의 인생을
의리를 지키기 위한
선한 싸움이었다고
요약합니다.
하나님과 사이에서의
의리,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의리,
그는 진정한
그리스도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