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묵상] 남이 나보다 낫다고 여기는 법을 배우다

“12명이 모인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도 ‘누가 크냐’는 문제로 다투었습니다.”. 사진은 다빈치 작 ‘최후의 만찬’

ㅇ통독
고린도전서 10-13장

“은사는 여러 가지나 성령은 같고 직분은 여러 가지나 주는 같으며 또 사역은 여러 가지나 모든 것을 모든 사람 가운데서 이루시는 하나님은 같으니”(고전 12:4-6)

어떤 은사가 더 크냐
어떤 직분이 더 중요하냐
어떤 사역이 더 우선이냐

고린도교회도 그러했지만

겨우 12명이 모인
예수님의 제자 공동체도
‘누가 크냐’는 문제로
다투었습니다.

인간은 심지어
부부 사이에도
우열을 가리려 하고

몇 안되는 형제 자매끼리도
서열정리를 합니다.

보다 못한 예수님께서는
확실하게 서열을 정리하십니다.

어린 아이 하나를
세우시고

가장 크다
말씀하셨습니다.

권력 지향적 조직은
약한 사람이
강한 사람을
섬기고

반권력적 조직은
모두의 평등을
외치지만

하나님나라 공동체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섬깁니다.

교회는
저 사람이 나와 동등하다고
말하기 전에

저 사람이 나보다 낫다고
여기는 법을
배우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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