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지도·위키백과로 뉴욕 코리아타운 관광 ‘만사 OK!’


코리안리서치센터, 뉴욕 코리아타운 문화지도·위키백과 제작 배포

[아시아엔=이상기 기자] 뉴욕의 코리안리서치센터(원장 주동완)는 최근 뉴욕 코리아타운에 대한 문화지도 3종과 위키백과를 제작, 발표했다.

문화지도와 위키백과는 코리아타운 방문자들에게 안내서 역할뿐 아니라 한인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인 2, 3세들에게는 한인 이민사 교육과 함께 한인 이민역사를 기록하는 디지털박물관 기능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코리안리서치센터는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의 ‘2021년도 재외동포단체 지원금’을 받아 지난 6월부터 플러싱과 맨해튼 코리아타운의 문화지도와 롱아일랜드 오이스터 베이의 한인 이민역사 문화지도를 제작해왔다.

 

플러싱 문화지도는 주로 한인 이민자들의 삶의 중심이 되었던 한인단체들을 중심으로 기억의 장소와 공간 등을 담고 있다. 맨해튼 문화지도는 뉴욕 한인 이민 역사와 관련된 기념 장소 및 건물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또 롱아일랜드 문화지도는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1905년 청년 이승만과 윤병구 목사가 조여오는 일제 압력으로부터 조선을 보호하기 위해 시어도어 루즈벨트 대통령을 만나러 간 이야기가 현장지도와 사진으로 꾸며져 있다.

문화지도에는 각 지역의 코리아타운과 역사 사실에 대한 간단한 설명과 함께 사진자료들을 싣고 있다. 이 문화지도들은 ‘코리아타운 위키백과’와 연결되어 보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또한 코리아타운 위키백과는 관련 자료들을 수록하여 내용의 정확성을 갖추었으며 디지털 아카이브로서의 사료적 가치를 높였다.

재미동포 주동완 교수가 뉴욕시내를 탐사, 취재하고 있다. <출처 EKW이코리아월드>

프로젝트를 수행해온 주동완 원장은 “이번 사업을 기회로 뉴욕뿐만 아니라 미국 내는 물론 세계 도처의 코리아타운의 문화지도와 위키백과를 제작하여 재외동포들의 역사와 사회를 기록하고 보관하는 플랫폼으로 확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코리아타운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에 한국 정부는 물론 각 지역 한인회를 비롯한 여러 단체와 개인 참여를 바란다”며 “향후 영문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동완 원장은 “문화지도를 리플렛으로 제작해 코리아타운 방문자들이 휴대해 활용할 수 있도록 총영사관·한국문화원 등 정부기관과 코리아타운 지역 한인업소 등에 비치하면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 코리아타운 문화지도와 위키백과 접속 링크는 아래와 같다. 

www.rc3.kr/index.php/미국_뉴욕주_코리아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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